화성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16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을 공연한다.

작품은 폐업위기의 헬스클럽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트레이너 황강봉과 방송계 복귀를 꿈꾸며 체중 감량을 위해 헬스클럽을 찾은 방송인 지성미, 헬스클럽 직원 정관재와 최미화 등 각자의 꿈을 위해 땀 흘리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극이다.

헬스클럽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강봉 앞에 어느 날, 한때 물의를 일으키고 방송계를 떠났던 지성미가 나타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한 달 안에 체중감량에 성공해서 방송에 복귀시켜주면 헬스클럽의 채무관계를 모두 해결해 주겠다는 것.

황강봉과 함께 헬스클럽을 살리려는 최미화는 그를 설득해 30일 간의 프로젝트에 돌입하지만 지성미의 전직 트레이너인 정관재가 등장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연극은 대학로 젊은 제작자들이 모인 내유외강컴퍼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마음 한 구석에 좌절과 아픔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꿈을 좇는 이들의 모습을 헬스클럽이라는 공간 안에 색다르게 풀어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림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1899-3254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