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명소·맛집·카페 등 실용적 여행정보 가득
두 번째 편은 경기도 북부 지역을 다뤘다. 경기 북부는 경기도 정치와 경제, 사회 뿐 아니라 문화, 예술,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북한과 밀접하게 연결된 군사지역이 많아서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동안 외면받은 만큼 아직 많은 이들의 발이 닿지 않아 희소성 있는 문화 자원들이 무궁무진하다.
이번 지지씨 가이드도 아직 원석으로 남겨진 경기 북부, 11개 지역의 문화예술 명소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평, 남양주·구리, 가평, 양주·의정부, 고양, 파주, 동두천·포천·연천 등 지역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단순히 이름난 곳이 아니라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독특한 장소를 섭외하고 취재하는 데 공을 들였다.
또 문화예술기관은 물론이고 유적지와 관광명소, 숨겨진 식당과 분위기 좋은 카페, 가성비 좋은 숙박지 등 경기 북부를 여행하는 이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 정보'들이 가득 담겼다.
더불어 102가지로 여행지를 목록화해 각각의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권역별 지도에 고유 숫자로 표기했다.
장소별 주소와 연락처, 개장시간 및 휴무일, 온라인 주소 등 주요 참고 사항들까지 빠짐없이 담아 실제 여행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지씨가이드2에 실린 모든 정보는 경기문화재단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ggc.ggcf.kr)'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지지씨'는 책 '지지씨'에서 지면의 한계로 미처 담지 못한 문화여행 콘텐츠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어 경기도 여행을 계획 중인 이라면 참고해도 좋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