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마이스산업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고 남북 경협 확대에 따른 인천 마이스산업 대응 등 6개 정책, 130여 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항과 항만, 송도를 중심으로 한 호텔, 대형 회의장 등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의 마이스산업 발전 전략을 세우는 용역을 지난 4월 시작해 10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시는 시민중심, 균형발전, 남북경협, 국제화, 문화 등 6개 정책 방향을 수립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반도 화해 분위기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남·북·미를 포함한 주요 국가들의 회담과 세미나 등 각종 국제행사가 인천에서 열리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남북 평화협정 마이스 산업의 메카로 개발하고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인 UN 평화사무국 송도 유치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과 개성의 고려역사 관련 전시관을 인천에 설립하는 한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북한과 인천 상품을 판매하는 상설 전시·판매장 조성 사업도 구상할 예정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마이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용역보고회를 통해 인천이 마이스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모두가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인천시, 마이스산업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중간보고
6개 정책 수립 130여개 과제 선정
입력 2018-08-16 21:03
수정 2018-08-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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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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