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는 16일 제12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한택수 군수를 비롯 각 실·과·소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군정질의를 했다. 군정질의에서 3명의 의원들은 공동묘지관리대책, 토지거래허가에 따른 문제점, 친환경농업추진 대책,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다음은 군정질의 응답요지.

   -이건재(지제)의원=공동묘지 현황과 진입로가 정비되지 않아 장례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공동묘지에 대한 대책은.

   ▲박명숙 사회복지과장
   공설묘지는 공설공원묘지 1개소와 공동묘지 36개소가 있으며 전체 매장기수는 5만6천536기다. 이미 매장된 기수는 2만2천262기로 향후 매장가능기수는 3만4천274기에 달한다. 장례차량의 진입이 불가한 곳은 모두 9개소이며 이는 장례차량의 통행을 기피하는 주민의 정서로 진입로주변 토지주에게 동의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안구희(양동)의원
   2004년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따른 우리농산물 품질의 고급화·경쟁력 제고 사업을 위한 대책은.

   ▲한택수 군수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농업을 추진해왔으며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중에 있다. 또한 양평쌀 통합브랜드를 개발중에 있으며 완료되면 홍보매체를 통한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

   -박정철(청운)의원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계획과 주민숙원사업인 여물리~명성간 도로확포장공사 추진계획은.

   ▲한 군수
   총 7.2㎞의 구간중 농어촌도로 구간인 3.55㎞는 9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포장을 완료했다. 잔여구간인 3.65㎞는 대부분이 산악지역인 데다 사업비도 과다 소요되고 또한 비법정도로로서 국도비지원은 물론 용지매수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때문에 군도로 승격시켜 줄 것을 행자부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