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4명 출전, 이재준 시장 등 동행
北관계자 만나 남북교류의지 피력
이번 아시안게임에 고양시 직장운동경기 소속 선수로는 4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여자태권도 57㎏ 이하 종목에 출전하는 이아름은 세계 랭킹 2위로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0순위다.
세팍타크로의 임안수, 정원덕, 홍승현 역시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은메달리스트로 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고 있다.
시는 타지에서 금메달을 도전하는 이들을 현지에서 격려하고 남북 담일팀으로 구성된 여자농구대표팀과 인도의 경기의 현지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 현지 격려 및 응원에 이재준 고양시장이 동행해 남북체육관계자를 만나 남북스포츠 교류에 대한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현지 특파원과 아시안게임 취재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파견 나와 있는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스포츠산업도시 고양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이 자리에서 2개 프로팀과 9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스포츠 도시로 그동안 추진한 노력과 앞으로의 스포츠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자카르타 현지의 코리아하우스를 방문, 스포츠 외교와 시설 운영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할 계획도 마련했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는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고양시는 남북 스포츠 교류 등 국제 경기시 시설 및 운영시스템 설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남북 공동 입장 등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 조성에 큰 기여를 하는 의미 있는 대회다. 고양시도 남북 스포츠 교류 등을 통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영·강승호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