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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10대 중점과제' 토론회에서 공무원들에게 개발 과제에 대한 세부추진 계획을 반드시 실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큰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

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실무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중점과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7기 출범 전부터 정 시장이 가진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한 과제에 대해 세부 추진계획을 토론하는 자리다.

시는 토론회에서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면서도 평택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중점과제와 45개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 중심으로 일하는 행정혁신'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민의 시정참여를 확대하는 시민정책위원회 운영, 한 통의 전화로 시정 상담이 가능한 상담 콜센터 운영, 시민의 삶과 밀접한 사업 예산 확대 전략을 실행키로 했다.

또한 지역적 특성과 그동안의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의 획기적인 감축, 상업 지역의 쓰레기와 불법광고물 문제 개선, 도시 숲 조성과 함께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에는 공공형 택시를 운영키로 했다.

상업지역의 주차 문제, 교통체증 문제, 동부 고속화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시 역할 확대, 평택형 문화정책 방향 재정립, 국제 관광산업 기반 마련, 평택항 주변과 배후단지의 관광산업 개발전략 수립, 반려동물 테마파크, 한옥마을 등을 조성키로 했다.

정 시장은 "시민 복지, 일자리 창출 등에도 집중,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점 과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