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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 시상식에서 이다빈이 금메달을 살펴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이다빈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칸셀 데니스(카자흐스탄)를 27-21로 꺾었다.

효정고를 다니던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62㎏급 우승을 차지한 이다빈은 체급을 올려 출전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태권도 선수 중에서는 남자 87㎏초과급의 김제경(1994, 1998년)과 여자 57㎏급의 이성혜(2006, 2010년), 남자 63㎏급의 이대훈(2010, 2014년), 김태훈(2014년 54㎏급, 2018년 58㎏급)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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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시상식에서 이아름이 은메달을 걸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이아름도 2연패에 도전했으나 2회 연속 메달 획득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아름은 여자 57㎏급 결승에서 뤄쭝스(중국)에게 5-6으로 아쉽게 패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같은 체급에서 우승한 이아름은 이번에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아름은 지난해 전북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따고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세계 정상급 선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