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어스로 본 태풍위치가 화제다.
구글어스를 통해 확인한 태풍 '솔릭'의 현재 위치는 오후 8시 기준 위도 31.45도, 경도 126.43도다. 태풍 '시마론'은 위도 26.14도, 경도 138.12도다.
태풍 '솔릭'은 시속 20km로 제주 서귀포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시마론'은 시속 29km로 일본 오사카를 향해 북서진 중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태풍 '솔릭'에 대해 "24일 0시께 충남 태안이나 홍성, 보령을 통해 상륙한 뒤 3시간 뒤 서울 남쪽 30㎞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례적으로 매우 큰 '태풍의 눈'을 가진 '솔릭'은 매우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 한반도 전체가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솔릭'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해 상을 따라 북상하고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 반원'(동쪽)에 포함되기 때문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또한 '솔릭'과 '시마론'이 동해상에서 만나 이동경로가 바뀔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