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2일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 교육장에서 '자원순환특화산업단지'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한 이날 교육엔 인천지역 자원재활용 업체 대표 30명이 참여했다.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는 부산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재이용·재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곳이다. 부산시 강서구 생곡동 일원 41만5천여 ㎡ 부지에 4천47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6년 조성했다.

금속·비금속 관련 원료재생업체 70여 개가 입주해 있다. 이 단지를 운영하는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최정일 센터장은 이날 교육에서 입주업체들의 협동화 사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김장성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앞으로 조성될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가 폐기물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했다.

황현배 중기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자원재활용 문제는 국가적 과제"라며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도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는 서구 경서동 372의 3 일원 5만 6천200여 ㎡ 부지에 내년 상반기 중 조성될 예정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