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폐기물처리장 호법면 입지
입력 200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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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입지선정심사결과 호법면 안평리 산5일원 7만405㎡를 후보지로 최종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주민협의와 시설승인 절차를 거쳐 쓰레기소각장및 매립장, 재활용처리시설을 갖춘 하루 처리용량 60t규모의 폐기물종합처리장을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06년 완공할 예정이다.
또 처리시설 인근 주민에게 30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폐기물반입수수료의 10%를 주민지원기금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8월 예비후보지 4곳중 안평리를 최종후보지로 선정했으나 인근 호법·마장면과 율현·증일동 주민들이 부지주변 초등학교와 분묘입지등이 평가대상에서 누락됐다며 이의를 제기, 7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재심사를 벌였다.
이들은 이의제기 내용이 재심사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주민들의 재산권과 주거환경이 침해받게 됐다며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추진과정에 마찰과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모가면 매립장이 2004년 5월 사용만료됨에 따라 2000년 4월 주민대표와 시의원, 환경전문가, 환경단체 회원등으로 범시민 폐기물처리시설 설립추진협의회를 구성, 2년여간 새 처리시설 입지선정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