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총장·윤신일)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2015년에 실시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2주기 평가에 해당하는 평가로 대학의 역량을 측정하는 15개 지표를 통해 전국 대학의 기본역량을 진단하는 평가다.

강남대는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 지표와 정량적 정성 지표에 대한 진단 항목 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강남대는 정원 감축 권고 없이 일반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목적성 재정지원과 달리 지원금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르면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구분하고, 자율개선대학에는 정원조정의 자율권을 부여하고 2019년부터 30~90억원 수준의 일반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개선대학은 진단 대상 대학의 64% 수준인 207개교(일반대학 120교ㆍ전문대학 87교)가 정원 감축 권고 등을 받지 않고 나머지 대학은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강제 정원조정과 재정지원제한을 통해 체질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유도한다.

강남대는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대비하고 장기적인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대대적인 교육비 확충, 혁신적인 학사구조개편, 선진 교육과정 도입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그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강남대는 2019학년도 입시에서 모집인원(정원내·외) 기준 수시 1천153명(71.4%), 정시 462명(28.6%)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인원을 큰 폭으로 늘려 2019학년도 862명(53.4%)명을 모집하며 2018학년도 468명(40.2%)보다 13.2% 늘렸다.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