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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대학교(총장 박민용)는 24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발표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협성대는 지난 6월 발표된 1단계에서 자율개선대학 예비선정에 이어 최종 발표에서도 변동없이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2019년부터 교육부로부터 학생 정원 감축 권고 없이 매년 약 30~50억원의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된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로 이름과 평가 방식도 달라졌지만 부실 대학을 가려내자는 취지는 그대로다. 대학들은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 따라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Ⅰ,Ⅱ)으로 나뉘게 된다.

자율개선대학은 정원감축 권고없이 2019년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역량강화대학은 적정규모화 유도 및 특수목적 사업 참여로 지원하며, 재정지원제한 Ⅰ대학은 정원감축 권고, 운영 효율화 추진 및 기본 역량 제고, 재정지원제한 Ⅱ대학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다.

박민용 총장은 "협성대는 장기적으로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혁신적인 학사구조개편, 융복합 교육과정 개설, 웨슬리인재상 재정립, 교육혁신원 신설, 학습개선 비교과 운영의 우수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그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 혁신에 투자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독교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성대는 2019학년도 수시입시에서 모집인원(정원내/외) 총 857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기간은 9월10일부터 14일까지이며,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