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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16회 쇠소깍축제가 개막한 제주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해변 일대에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 도민과 관광객들이 주변 경관을 보며 여유로운 주말 한때를 보내고 있다. 쇠소깍은 효돈천이 바다와 맞닿으면서 형성된 하천지형으로 깊은 수심으로 이뤄진 기암괴석,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연합뉴스

8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6일 전국 대부분 흐리고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날 시작된 비는 이튿날까지 내리겠다. 강수량은 강원 남부, 경북 북부, 충청, 전북 50∼150mm, 경기 남부, 울릉도·독도, 전남, 경남, 경북 남부 30∼80mm, 서울,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제주 10∼50mm로 예보됐다.

밤부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넘는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돼 대부분 지역에서 종일 30도 미만의 기온이 유지되겠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1~28도, 인천 22~28도, 수원 21~27도, 춘천 20~28도, 강릉 22~28도, 청주 22~26도, 대전 22~26도, 세종 21~25도, 전주 23~26도, 광주 23~30도, 대구 22~28도, 부산 24~29도, 울산 22~27도, 창원 23~29도, 제주 25~31도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려 대기 상태는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등급은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서해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3m, 서해 먼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