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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아파트 하자 논란. /KBS 2TV '제보자들' 방송 캡처

'제보자들' 아파트의 하자 논란이 연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경기도의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40일이 지났음에도 입주를 못 하고 있는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입주 예정자들은 아파트에 2만 건이 넘는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하주차장은 누수로 인해 물이 흥건하고 벽에 균열도 많이 보인다는 것.

또 일부 입주 예정자들은 아파트를 둘러보던 도중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구토를 하기도 했다고.

건설사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직접 사전점검을 하는 동안 아파트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고, 이후 90% 이상 보수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시공사 측은 "하자 하나 없는 곳이 어디 있겠느냐"며 억울함을 표하며 "입주 예정자들이 300억 상당의 추가 공사비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 괜히 트집을 잡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건설 관계자와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과의 충돌 현장을 목격했고, 공사 상황을 파악하러 간 입주 예정자들에게 건설 관계자는 나가라며 고함을 지르는 상황을 목격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