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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교육지원청 제공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김지환)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특수교육지도사와 특수교육 보조 사회복무요원들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 및 긍정적 행동지원에 관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천의 특수학교인 다원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다원학교와 이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에 근무하고 있는 특수교육 지도사 29명과 사회복무요원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과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밀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특수교육 보조인력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데에 의미를 두었다.

또한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학생을 지도함에 있어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다양한 측면에서 장애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27일 진행된 단국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김두영 교수의 강의에서는 장애학생의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바르게 대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28일 성문화인권교육센터 이숙경 팀장의 강의에서는 장애학생의 인권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사례를 통해 학생들을 대할 때의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였던 특수교육 지도사는 "매일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내가 느꼈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되었다"며 "연수를 통해 장애학생의 행동특성을 이해하고 장애인권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청 고효순 과장은 장애학생의 교육에 도움을 주는 보조 인력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종사하는 보조 인력들이 좀 더 나은 전문적인 지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특수교육활동에 임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