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토크콘서트 내달 8일 개최
신명여고 동아리 활동 소개도

인천시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2018 기후변화 공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9월 8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8 기후변화 공감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감 콘서트는 '기후변화'라는 환경 문제와 음악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다.

시는 시민이 기후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수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녹색 기후 전문가인 이희관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채연석 전 항공우주연구원장, 이정미 WWF(세계자연기금)-Korea 기후협력 및 보전프로그램 국장, 이경배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국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생활 속 시민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명여고 환경교육학생 동아리'가 참가해 청소년이 직접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극지연구소와 WWF가 엄선한 동영상·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방청객들이 참여하는 퀴즈 이벤트에서는 선물도 증정한다.

행사는 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선착순 현장 신청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가정과 학교에서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등 저탄소 생활 실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