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의 한 대형 아파트단지 엘리베이터가 2년여 동안 이틀이 멀다고 고장(8월 24일자 5면 보도)이 나 입주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엘리베이터 시공사가 10월 말까지 정상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10월 말 이후에도 엘리베이터 고장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해결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29일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에 따르면 위례 롯데캐슬아파트(이하 위례 롯데) 엘리베이터를 시공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티센크루프)의 임원은 땜질식 처방으로 인한 대형사고 우려에 대해 최근 입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10월 말까지 엘리베이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토록 하겠다"고 확답했다.
티센크루프측은 "추석 연휴 전까지 엘리베이터 정밀점검 및 보수를 실시하겠다"며 "10월 말까지 관찰기관을 가진 뒤 11월 이후엔 엘리베이터 평균 고장률 이하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제가 된 엘리베이터 제품은 티센크루프의 주력제품으로 전국에 4만 대 이상 설치됐다"고 덧붙였지만, 입주민들이 10월 말 이후에도 엘리베이터 고장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지켜 보고 추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위례 롯데의 엘리베이터 하자담보기간(3년)이 불과 6개월가량 남은 상태에서 티센크루프의 모호한 태도는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강 부의장은 "10월 말까지 정밀점검과 보수에도 불구하고 엘리베이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전면 교체해야 한다"며 "만약 티센크루프가 꼼수를 부린다면 하남시와 시의회 차원에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례 롯데 시행사인 하남도시공사는 티센크루프의 정밀점검과 별도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하자분쟁조정위원회 하자심사 신청을 준비할 방침이다.
29일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에 따르면 위례 롯데캐슬아파트(이하 위례 롯데) 엘리베이터를 시공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티센크루프)의 임원은 땜질식 처방으로 인한 대형사고 우려에 대해 최근 입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10월 말까지 엘리베이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토록 하겠다"고 확답했다.
티센크루프측은 "추석 연휴 전까지 엘리베이터 정밀점검 및 보수를 실시하겠다"며 "10월 말까지 관찰기관을 가진 뒤 11월 이후엔 엘리베이터 평균 고장률 이하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제가 된 엘리베이터 제품은 티센크루프의 주력제품으로 전국에 4만 대 이상 설치됐다"고 덧붙였지만, 입주민들이 10월 말 이후에도 엘리베이터 고장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엘리베이터 전면 교체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지켜 보고 추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위례 롯데의 엘리베이터 하자담보기간(3년)이 불과 6개월가량 남은 상태에서 티센크루프의 모호한 태도는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강 부의장은 "10월 말까지 정밀점검과 보수에도 불구하고 엘리베이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전면 교체해야 한다"며 "만약 티센크루프가 꼼수를 부린다면 하남시와 시의회 차원에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례 롯데 시행사인 하남도시공사는 티센크루프의 정밀점검과 별도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하자분쟁조정위원회 하자심사 신청을 준비할 방침이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