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한국과 일본이 축구 결승전서 만나게 되는 가운데, '박항서 매직'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가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서 '박항서 매직' 베트남과 맞붙었다.
이날 한국은 이승우의 멀티골과 황의조의 쐐기골에 힘입어 베트남에 3-1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준결승전서 일본은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내달 1일 오후 8시 30분 한국과 일본은 아시안게임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이 경기에 앞서 베트남과 UAE는 오후 5시에 동메달 결정전을 먼저 치르게 된다.
박항서 감독 부임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베트남의 피파랭킹은 102위, UAE는 77위다. 중동의 강호 UAE가 파죽지세의 베트남을 꺾을지, 박항서 매직이 베트남 축구의 첫 메달을 안겨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