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손흥민 등 선수들의 병역 면제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영국 언론 BBC는 박주영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의 병역면제 시스템 분석에 나섰다.
BBC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올림픽 3위 이내 입상의 경우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는 한국의 제도를 소개했고, 손흥민이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어 "박주영은 2012년 모나코에서 10년 영주권을 받아 병역을 연기했다"면서 "당시 그의 결정은 한국에서 비판받았다. 이후 박주영은 사과를 위해 한국으로 가야 했다. 병역 당국은 이후 거주권에 대한 법령을 강화했다"고 한국 여론이 병역에 민감하다는 점을 소개했다.
BBC는 또 다른 운동 선수들의 병역 논란과 손흥민이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미차출 됐음을 설명했고, 한국의 병역 문제 관련해 상세한 설명을 부연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