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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한일전. 한국 일본 야구·한국 일본 축구. 지난 28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예선 마지막 한국과 홍콩의 경기. 한국 선동열 감독이 선수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 아시안게임' 한국은 두 개의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바로 한국-일본 야구 슈퍼라운드, 한국-일본 축구 결승전이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오늘(30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B조에서 2위로 밀려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서는 한국은 이 경기에서 지게 되면, 결승 진출에 사실상 어려워진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한국을 꺾은 대만보다 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한국 야구대표팀은 큰 고비에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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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황의조의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차비농(인도네시아)=연합뉴스

내일(내달 1일) 축구대표팀도 일본과 남자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4강전서 한국은 베트남을 3-1로, 일본은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U-21대표팀을 참가시키고, 와일드카드 선수도 없다. '박항서 매직' 베트남을 꺾은 파죽지세의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과 일본은 9월 1일 오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