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무원 격무 '파김치'
입력 2003-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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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수지·죽전 등 신도시개발로 인구가 52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행정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나 공무원정원은 지난 98년 구조조정 이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2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용인인구는 52만5천여명인데 공무원정원은 1천64명으로 직원 한사람이 담당하는 주민들은 무려 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구조조정직전인 98년 6월(공무원 1천81명 인구 30만6천여명, 공무원 1인당 담당주민 283명)과 비교하면 인구는 무려 71%, 주민담당수는 2배 늘어난데 반해 직원수는 오히려 17명이나 감소된 수치다.
특히 구조조정이 시작되는 98년말부터 지난해까지 시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공무원수는 98년 947명(인구 31만8천여명) 99년 952명(35만7천여명), 2000년 990명(39만2천여명), 2001년 1천32명(45만여명)으로 인구수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인구는 앞으로 시로 승격된 96년대비(27만여명) 올해부터 향후 4년동안 359.8%가 증가돼 100만명시대를 예고하고 있어 공무원증원은 시급한 실정이다.
수지시민연대는 “인구 50만명을 넘으면 6국 25과 설치가 가능한데 현재 5국에 불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기대가 어려워 민원인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구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했으나 아직 통보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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