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위한 지원금 50억 원을 인천시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50억 원 외에 추가 지원 예정인 50억 원을 내년까지 인천시에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인천시와 인하대가 공동으로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1만 6천529㎡ 부지에 항공우주 캠퍼스(대학시설)와 기업연구관(연구시설)을 조성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에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와 기계공학과 등 4개 학과가 이전하고, 연구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산학융합지구는 항공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 인천의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시와의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과 공항의 상호 발전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