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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하루 앞둔 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페르시카보 스타디움에서 U-23축구 대표팀 황의조, 손흥민 등의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치비농=연합뉴스

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이 걸린 한일전에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기간 주로 입었던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일본을 상대한다. 

9골을 넣고 있는 황의조를 원톱으로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이 뒤를 받치며 공격을 책임진다. 이승우는 선발 명단에서 빠져 벤치 대기한다.

김정민, 이진현이 중원을 지키며 김진야, 김민재, 조유민, 김문환이 포백 수비진을 꾸린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은 1분 23초 와타나베 코우타가 이진현에게 파울해 프리킥의 기회를 넘겼다. 이어 손흥민이 하라 테루키에 파울해 일본에 프리킥을 주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전반 4분 29초 우에다 아야세의 슛이 패널티지역 우측에서 빗나갔다. 곧 이진현이 중앙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가 넘겨졌다. 이어 황희찬이 파울을 받아 일본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황의조에게 걸렸다.

전반 20분 56초 현재 양팀은 득점없이 한국이 슈팅 2회, 일본 1회로 골기회를 앞섰다. 코너킥은 한국이 세 번, 프리킥은 한국이 두번, 일본은 네 번이었다. 일본은 지금까지 두 번의 파울을 했다.

포털사이트 경기중계에서 네티즌 87.6%가 이날 한국이 우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네티즌들은 "손흥민 패시 굿", "이승우 골 가자", "미끄러져서 아깝다", "너무 압도적인 공격에 비해 골 안나오고 있다", "잔디 상태 안좋아 보여", "황의조 그걸 제끼고 슛하네"라며 경기력을 응원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KBS 2TV, MBC, SBS, POOQ(푹), 아프리카TV, 옥수수TV에서 생중계된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