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정재형의 독특한 일상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연출 곽승영)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생후 584개월 가수 정재형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0년 이후로 8년 째 앨범을 못 내고 있는 정재형은 작곡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연주 도중 정재형은 "저 그지 같은 대중탕 때문에"라며 화를 못 참겠다는 듯 손을 멈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샹송을 듣던 정재형은 곡이 안 나온다며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영상을 보던 절친 신동엽은 "혼자 저렇게 소리 지르는 거 진짜 완전 평소 모습이에요"라고 증언해 웃음을 안겼다.
샴페인 한 잔을 들고 호텔로 들어가는 정재형의 모습. 신동엽은 "정재형이 현재 호텔에서 장기투숙 중이다"라고 전했다.
정재형은 샴페인과 함께 치즈, 하몽, 오이지를 안주로 즐겼고, 김건모의 어머니는 "좀 씻고 마시지"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고민이 많아 보이는 얼굴로 미동도 않은 채 소파에 가만히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모벤져스는 "저런 사람은 처음"이라며 신기해했다.
정재형은 같은 구간을 연주했다. 그는 "여기서 막힌 지 2주 째다"라며 악상이 떠오르지 않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