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북한강·임진강·한탄강의 어족자원 고갈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도비 2억원, 시·군비 4억원을 투자해 메기·빠가사리·참게·뱀장어·자라등 치어 100만여마리를 방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2청은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12억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치어 656만7천여마리를 방류하는 치어방류사업을 실시했다.

   방류된 치어는 1~3년간의 성장기를 거쳐 매년 20~30%가 재포획되는 등 생산량이 매년 30~50% 증가,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방류치어인 임진강 참게의 경우 시행 첫해 5ｔ에 불과하던 것이 2001년 70ｔ(21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제2청은 파주시 어촌계에서 추진중인 황복자원 복원 등의 운영비 5천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멸종위기어종 보호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