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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날씨. 기상청 동네예보 "전국 흐리고 비, 중부·경북 시간당 40㎜↑, 미세먼지 좋음". 제21호 태풍 '제비' 예상경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 지난달 2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우산을 쓴 모자가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내일(3일) 전국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 아침에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전남 남해안·경남·경북 동해안은 새벽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경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라도·경남 20~60㎜, 제주도 5~30㎜다.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비 피해와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 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수원 22~26, 인천 23~26, 춘천 20~24, 강릉 19~25, 청주 22~27, 대전 22~28, 세종·전주 21~27, 광주 23~28, 대구 21~28, 부산 22~28, 울산 20~27, 창원 21~27, 제주 25~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오면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동해 1.0~2.5m, 남해 1.0~2.0m다.

힌편 제21호 태풍 '제비'(JEBI)는 3일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490km 부근 해상에 접근해 북서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비'가 내일과 모레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