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역사상 가장 강렬한 '빌런 히어로'를 배경으로 한 영화 '베놈'이 개봉일을 확정 짓고, 공식 시놉시스를 공개했다.
3일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베놈'이 10월 3일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처음 공개된 시놉시스는 진실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던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을 쫒던 중 심비오트와의 만나는 과정을 풀어내 흥미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예고한다.
특히 영화는 그간의 전형적인 히어로 장르가 아닌, 빌런 히어로 탄생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마블 마니아들의 관심을 끈다.
더불어, 알 수 없는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되면서 또 다른 정체성 ‘베놈’과의 공생을 통해 벌어지는 고뇌와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