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701001772900083731.jpg
오늘날씨. 기상청 동네예보.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 /연합뉴스

월요일인 3일 오늘날씨는 오전에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전국에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전남남해안과 경상도가 비가 오겠다.

새벽부터 이미 비가 내리고 있는 전남 남해안과 경상도에는 종일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종종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후에 빗줄기가 굵어지겠다.

이튿날까지 중부지방·경북·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에는 50~100mm의 비가 내린다. 많은 곳은 150mm 이상도 내리겠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전라도·경남·서해5도에는 30~80mm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밤부터 4일 오전 사이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21호 태풍 '제비'가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61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해 4일까지 한국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예상 강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상됐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수원 22~26, 인천 23~26, 춘천 20~24, 강릉 19~25, 청주 22~27, 대전 22~28, 세종·전주 21~27, 광주 23~28, 대구 21~28, 부산 22~28, 울산 20~27, 창원 21~27, 제주 25~30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0~3.0m, 서해 먼바다에서 1.0~2.5m, 남해 먼바다에서 0.5~2.5m로 인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차차 물결이 높아지면서 이날 오후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