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독주 속, 2~4위 상위권 혼전
2위 SK, 상승세 4위 넥센이 부담
5위· 8위 2.5경기차, 중위권 치열
두산(73승40패)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2~4위 상위권 싸움이 여전히 혼전 양상이다. → 순위표 참조
특히 2위 인천 SK(62승1무49패)와 3위 한화(62승52패)는 불과 1.5경기 차여서 한층 뜨거운 순위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4위 넥센(61승57패)도 한화와 3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5위 LG(56승1무59패)와 6위 삼성(54승3무59패)은 1경기 차로 좁혀져 있다.
7위 롯데(51승2무57패)는 삼성을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고, 8위 KIA(51승59패)는 그런 롯데와 1경기 차다. 5~8위가 겨우 2.5경기 차다.
SK는 4~5일 홈에서 넥센과 맞붙는다. 이어 롯데(6~7일 원정), 두산(8~9일 홈) 순으로,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만나게 됐다.
특히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탄 넥센은 아시안게임 4경기 연속 홈런을 쳐낸 박병호를 비롯해 김하성, 이정후, 최원태 등 국가대표 4명이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한껏 분위기를 탔다.
2위 자리를 놓고 SK와 경쟁을 벌이는 한화는 롯데, KT, LG를 잇달아 상대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