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퍼스, 아만다 바이즈 주연의 멜로 영화 '왓어걸원츠'가 새삼 화제다.
4일 케이블 영화채널 '채널 CGV'에서 영화 '왓어걸원츠'가 방영됐다.
'왓어걸원츠'는 데프니 레이놀즈(아만다 바인스 분)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보헤미언처럼 자유분방한 가수 엄마 리비와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살아가면서 시작되는 영화다.
데프니는아직 얼굴 한번 못 본 자신의 아버지를 늘 궁금해하며, 마음 한편 허전함을 느낀다.
17년 전 모로코 여행길에 사막에서 우연히 만난 영국 남자 헨리(콜린 퍼스 분)와 사랑에 빠졌던 엄마. 두 사람은 결혼을 위해 헨리의 영국 본가를 찾았지만, 귀족 가문인 헨리의 집안은 리비(켈리 프레스턴 분)를 냉대한다.
상처받은 리비는 헨리에겐 말도 않고 홀로 미국에 돌아왔으나 그녀는 이미 임신 중이었고, 그 아이가 바로 데프니였다. 헨리는 데프니의 존재를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생일날마다 아빠가 찾아와주기를 기다렸던 데프니는 무작정 영국행 비행기를 끊고 런던으로 향하는데..
영화 '도슨의 청춘일기'와 '뉴욕 미니트', '화이트 칼라' 등을 연출한 데니 고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