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호 태풍 '제비'가 훗카이도에서 러시아로 이동한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자정 '제비'는 일본 오쿠시리 섬의 남서쪽 약 140km 해상에서 중심기압 907hPa, 최대 순간 풍속 50m.s(95kt)의 강한 강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오전 1시(추정)에는 오쿠시리 섬의 남쪽 약 70km에서 중심기압 975hPa, 최대 순간 풍속 50m/s(95kt)의 여전히 강한 강도로 북북동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6시에도 남동쪽 170Km, 북서쪽 110km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이동하겠다.
이날 '제비'는 일본 훗카이도 에사시초에서 서북쪽에 떨어진 섬을 80km 속도로 북북동진해 12시에는 러시아 내륙에 도착한 뒤 오후 6시에는 러시아 부근에서 35km 속도로 북쪽을 향해 진행해 6일 자정에는 러시아 아무르강 하류 부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