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인천체고)이 제46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영은 5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7kg급 결승에 올라 강현진(대전체고)을 상대로 T폴승(8-0)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자유형 55㎏급 결승에 오른 민예지(수원 계명고)는 안지빈(울산스포츠과학고)에게 폴승을 거둬 7월 대통령기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자유형 71㎏급 결승에서는 백경민(수원 수일중)이 장봉준(대구학산중)을 맞아 12-1,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다. 이로써 백경민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4관왕에 올랐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9kg급에서는 아흐메드(인천 만성중)가, 자유형 80㎏급에서는 송태준(경기체중)이 각각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