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환경전문가 협의회
인천 서구는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10명으로 구성된 '클린 서구 환경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하고 6일 첫 회의를 가졌다. /서구 제공

'클린 서구 환경전문가協' 자문회의
10명에 위촉장 현안 진단·해법제시


인천 서구(구청장·이재현)는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6일 '클린 서구 환경전문가 협의회' 조찬 자문회의를 가졌다.

'클린 서구 환경전문가 협의회'는 교수, 환경전문가, 민간단체와 구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서구의 악취문제 등 고질적인 환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클린 서구 환경전문가 협의회는 서구의회 김동익 위원장, 이순학 의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강희규 생활환경과장,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조경두 센터장, 연세대학교 임영욱 교수, 인천대학교 박찬진 교수, 경인여자대학교 김미경 교수, 인하대학교 조석연 교수, 한국환경공단 오제범 차장,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대표로 구성됐다.

이날 조찬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최근 악취 민원 증가에 따른 구 차원의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기 위한 자문회의를 열고, 환경보전과장으로부터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클린 서구 만들기에 대한 주요 방안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서구 최대의 환경문제인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우선 논의한 뒤 순차적으로 미세먼지, 생태하천 살리기, 화학물질안전관리 등 환경문제 전반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주요 악취 발생 사업장을 방문해 악취 발생 시설의 진단과 해결 등을 위한 세부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금 미세먼지·악취로부터 해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클린 서구 환경전문가 협의회 위원들께서도 구의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