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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꿈의 버스 사업지원 '업무협약 체결식.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관내 링컨GN그룹 등 사회적 기업 5곳과 장애인들의 나들이를 돕는 '꿈의 버스 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가 2016년부터 운영하는 장애인 꿈의 버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33인승 버스를 이용해 장애인 가족의 나들이·여행 지원 문화체험 활동을 돕는 복지서비스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앞으로 꿈의 버스 사업비를 지원하거나 상설전시 무료 관람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돕는다.

휠체어가 장착된 '꿈의 버스'는 지난 7월까지 400여 차례에 걸쳐 8천여 명의 관내 장애인 가족이 이용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해에는 열띤 호응에 힘입어 45인승 차량을 추가 도입 했다.

꿈의 버스 이용은 최대 2박 3일까지 가능하며 이용 희망자나 단체는 매월 20∼30일까지 제출서류를 갖춰 고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홈페이지(www.gydreambus.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이나 단체 신청자는 버스를 활용한 문화, 역사, 전통, 생태, 교육 등의 체험 계획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민간인 9명으로 구성된 꿈의 버스 운영 전담팀이 심의를 거쳐 이용자를 선정한다.

버스 사용료는 무료이며 기사 인건비, 유류비, 고속도로 통행료는 시에서 지원한다. 다만, 주차료와 여행·탐방 등에 사용되는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과 운영을 통해 '장애인 가족이 행복한 꿈의 도시, 고양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