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미더머니777' 마미손이 화제의 참가자로 주목받고 있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777' 방송 말미에는 외모부터 주목을 받는 래퍼 '마미손'이 등장했다. 주위 래퍼들은 "1차 때 봤던 사람들은 (누군지) 다 알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더콰이엇은 "너무 더울 것 같더라. 땀띠가 걱정됐다"라고 말했지만 마미손은 "되게 덥다. 안 벗을 거다. 끝까지"라며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 마미손은 핑크색 비니를 벗지 않는 이유에 대해 "희한한 게 얼굴을 가리면 이상한 자신감이 솟는 그런 거 있지 않나. 내 안에 돌아이 같은 구석이 많은데 복면을 쓰면 확 올라오더라"라고 전했다.
더콰이엇은 "목소리 들으면 사실 누군지 다 안다"라고 말했고, 그는 매드클라운처럼 특유의 또박또박 발성을 선보여 네티즌들은 매드클라운일 거라고 추측했다. 이에 매드클라운은 8일 새벽 자신의 SNS에 "아니라고요. 아니라고"라며 자신이 마미손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방송에서 마미손은 복면을 벗어달라는 요청에도 꿋꿋하게 복면을 사수했고, 출연자들은 "누군지 알아도 이름을 부를 수 없는 볼트모트 같은 존재"라고 비유했다.
그와 동일인물로 지목된 매드클라운은 방송 직후 자신의 SNS에 "기믹(속임수)이 과하시네. 다분히 상업적이네요. 엮지말아주세요. 불쾌하거든요 #아니라고"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찍는 줄", "아니라고 하기엔 발성이 너무 비슷해", "마미손이랑 맫씨 생김새가 엄연히 다르다", "누구지", "심사위원 표정 보니까 누군지 다 안다", "마미손이 우승하는 그날까지"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