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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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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쳐 이미지

염태영 수원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발생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감염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밀접접촉자 21명 안에 수원시민은 없으며, 다만 이와 별도로 일상접촉자(같은 비행기를 탄 경우, 밀접접촉자 제외) 12명이 확인되어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행히 12분 모두 '의심환자 아님'으로 판명되었습니다"라며 "우리 시에서는 그 12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1:1 매칭관리를 통해 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시의 대응조치를 설명했다.

염 시장은 또 이날 진행된 '수원시 메르스 대책 긴급점검회의' 결과도 공개했다.

우선 시는 ▲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 가동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등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확고히 해 선제 대책 마련 ▲시 홈페이지에 메르스에 관한 모든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운영 ▲공공기관과 다중집합시설 등에 손소독기와 위생점검을 대대적 실시 및 방역대책반 지속 운영으로 방역 물품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염 시장은 "시민여러분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을 줄여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도 철절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대책본부'를 설치 가동키로 했다. 메르스 대책본부는 장안구보건소에 설치되며, 영통·권선·팔달구 보건소는 감염병 담당 직원을 장안구보건소에 파견된다.

이와 함께 메르스 대처 요령과 시의 대응 방안을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첫 화면에 게시하는 등 메르스 관련 정보를 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