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유아교육진흥원(이하·진흥원)'이 교육기관 중 최초로 '실내공기질인증'을 받았다.

'실내공기질인증'은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i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이용공간의 실내 공기질과 관리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미세먼지(PM10)와 포름알데히드,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초미세먼지(PM2.5), 곰팡이, 라돈 등 12가지 항목의 실내공기 분포도를 측정해 평가한다.

진흥원은 만3~5세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 체험시설이 마련된 교육기관이며 연간 1만3천여 명의 아동이 이용한다. 진흥원은 이번 실내공기질 인증으로 어린이와 학부모가 더욱 안심하고 진흥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진흥원 김미숙 원장은 "최근 야외의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고 국민적인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