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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의왕특수학교 조감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자체 설계 공모를 통해 '(가칭)의왕특수학교 신축 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용자와 전문가 그룹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주)건축사사무소 유앤피의 설계 공모(안, 조감도 참조)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가칭)의왕특수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4학급 등 총 30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 포일동 28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대지면적 약 1만5천363㎡, 건축연면적 1만2천56㎡ 규모로 설립된다.

도교육청은 자체 설계 공모를 통해 소요기간을 단축했다.

한편, 경기도 제6권역(안양·과천, 군포·의왕)에는 약 1천300여명의 특수교육 대상자가 있음에도, 특수학교가 안양 소재 해솔학교(정원 257명) 한 곳 뿐이라 특수학교 설립이 절실한 지역이다.

임경순 도교육청 시설과장은"장애학생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디자인(맞춤형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하여 적기 개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