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로또 당첨자의 삶을 취재했다.
과거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로또 1등 '42억 당첨'의 전설이된 강 모씨가 파산 직전에서 인생 대역전을 이룬 뒤의 생활을 담았다.
수천만 원의 빚더미 속에서도 성실하게 일했던 중국집 배달원은 어느 날 갑자기 명품 구두를 신고 중국집에 나타나 오토바이 3대를 바꿔주고 직원들에게 돈도 나눠주고 갔다. 알고 보니 매일 복권방에 드나들던 그가 드디어 복권 1등에 당첨된 것.
하지만 1년 후인 2012년 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경찰서였다. 자신의 돈 1억 원을 몰래 썼다는 이유로 아내를 상습 폭행해온 것.
다른 주인공인 한 소금장수는 복권 1등에 당첨된 후 12억 8천만 원의 주인이 됐지만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돈을 손에 쥐어본 적이 없었다며 아내와 법정에 섰다. 추첨번호를 맞춰보라며 복권 용지를 아내에게 준 것이 화근.
아내는 폭력을 행사했다며 이혼을 요구하면서 자녀와 새 집을 구해 떠났다. 아내는 남편이 준 로또가 아닌 자신이 산 로또가 당첨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금장수 남편은 가족을 잃고 신용불량자가 된 것으로 알려져 의아함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