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호선 미군부대 구간 내년초 착공
입력 200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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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를 통과하지 못해 지난 10여년간 공사가 중단됐던 국도 3호선 우회도로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 연결구간이 내년 초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제2청과 의정부시는 14일 최근 주한미군측과 도로개설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공사구간내 부대시설 이전비를 23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삭감하기로 하고 오는 4∼5월께 공사관련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설 이전비 삭감은 당초 이전 대상이던 복지회관 등 26개 시설물을 10개 시설물로 줄이고 시설물이 없는 공여지를 미군측이 공사를 위해 우선 해제해 주기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합의각서가 체결되면 시는 도로개설공사에 포함된 통신대·복지회관·유류저장고 등 10개 시설에 대한 이전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내년초께 중단된 캠프 레드 클라우드 1.34㎞ 구간을 왕복 8차로(현재 왕복 4차로)로 확장, 연말께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우회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의정부 사패터널과 미2사단 통신대까지 630m구간을 연결하는 가릉고가차도(왕복 4차로)도 내년말까지 개통하기로 하고 이달초 착공했다.
1993년 착공한 의정부시 국도 3호선 우회도로는 녹양동 경민광장~호원동 서울시계 8.34㎞구간으로 이 가운데 서울시계~경민광장 등 7㎞구간(왕복 8차로)은 개통했으나 캠프 레드 클라우드 구간(왕복 4차로)은 중단돼 1일 평균 7만7천대의 차량이 병목현상으로 심한 교통체증을 빚어왔다.
한편 시는 국도 3호선 우회도로의 조기개통을 위해 주한미군측에 시설물이전이 이뤄지지 않는 구간에 대한 조기착공을 합의각서체결 전에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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