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월 7일까지 계산시장 등 11개 인천지역 전통시장에서 고객 참여형 가을축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계양산전통시장은 오는 21일까지 경품, 주민노래자랑 행사 등을 진행하고 계산시장에서는 17일부터 28일까지 각종 경품,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미추홀구 주안시민지하도상가(9월 15~22일), 부평문화의 거리(9월 15~23일), 남동구 인천모래내시장(10월 2일), 서구 인천강남시장(10월 3~5일) 등에서도 버스킹 공연, 경품, 할인판매 행사가 열린다.


특히 미추홀구 석바위시장에선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수제맥주축제가 진행된다. 젊은 고객들의 시장 유입과 시장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는 게 시장 측 설명이다.

인천중기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축제지원반을 구성해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고객들의 반응을 점검해 완성도 높은 가을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따뜻한 사랑으로 전통시장 가을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