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전문대 수시 원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전국 '보건의료인의 산실'인 동남보건대학교(총장·홍종순)에서 예비 동남인을 모집하고 있다.

1973년 설립인가를 받은 동남보건대는 올해로 개교 45년을 맞았다. 지식의 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드림플러스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최고의 전문직업인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달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선 경기남부권 전문대 중 유일하게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자율개선대학은 자율적인 정원 운용과 함께 오는 2019년부터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동남보건대는 2018년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2017년 2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도 획득해 명실상부한 강소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서도 전국 수석을 다수 배출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서 간호학과는 응시인원 94명 중 94명 전원이 합격했으며, 방사선·응급구조·임상병리·물리치료·치위생 등 10개 학과 역시 95%를 상회하는 합격률을 보였다.

국가고시 합격률은 전국 전문대 가운데서도 높은 취업률로 이어졌다. 지난해 전체 취업률은 평균 74.6%를 기록했고, 치위생·물리치료학·임상병리학과 등은 90%를 웃도는 월등한 취업률을 보였다.

2019학년도 동남보건대 수시 1차 정원내 모집 인원은 총 683명으로 전체(수시 2차 256명·정시 397명 등 1천336명)의 51%를 차지한다. 수시 1차에선 유아교육과 등 7개 학과(8개 전공)에서 학생부(교과성적·출결) 40%와 면접 60%로 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사회실무와 보건·간호·가정 등 계열을 막론하고 5개 학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사회실무 계열로 입학하더라도 타 계열로의 전과가 가능하다는 것도 동남보건대의 특장점이다.

이경혜 동남보건대 교무처장은 "교과성적이 다소 좋지 않더라도 인성과 봉사정신을 갖춘 지성인이 되고 싶은 모든 이들의 지원을 기대하며 전 교직원이 새 동남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입학과 졸업, 국가고시 합격과 취업 이후까지 평생지도 교수 제도를 통해 끝까지 함께 하는 대학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