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궁궐야경관람·참여극 '행궁야사'
1·2코스로 진행… 화령전 특별개방 볼거리
수원문화재단은 9~10월 수원 화성행궁에서 '밤이 들려주는 정조이야기, 행궁야사(夜史)'를 진행한다.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행궁야사는 아름다운 궁궐야경 관람, 관객 참여형 역사극 체험, 전통공연 감상 등으로 구성한 야간관람프로그램이다.
코스는 두 가지로 준비했다. 화령전과 화성행궁 후원을 잇는 길을 걸으며 도심과 어우러지는 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전문해설, 전통공연과 함께 감상하는 1코스와 화성행궁 안쪽 공간에서 행궁 건물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역사극, 전통공연, 다과체험을 즐기는 2코스로 구성했다.
특히 1코스에서는 평소 야간개장을 하지 않는 화성행궁 화령전을 특별히 개방해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화성행궁 곳곳을 걸으며 도심 속 아름다운 야경관람과 다채로운 역사체험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고즈넉한 화성행궁을 거닐며 가을밤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 화성운영팀 (031)290-3612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