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701001187500058281.jpg
SBS 남북회담 사흘간 생중계. 리퍼트 전 대사 출연. 보잉 부사장인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 대사가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민주주의진흥재단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SBS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SBS는 오는 18일 오전 6시부터 '남과 북 다시 평양에서'라는 주제로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는 역사적인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를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특집 편성 체제에 돌입하며, 'SBS8뉴스'도 사흘간 1시간씩 특집 방송한다.

SBS TV는 남북회담 관련 국제사회 시각을 분석하기 위해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와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패널로 초대한다. 대담은 안현모 동시통역사가 진행한다.

이외에도 국제정치 전문가인 김준형 한동대 교수와 안정식 SBS 북한 전문기자 등이 회담 상황을 조목조목 분석한다.

SBS는 또 평양과 그곳 주민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평양서 왔수다' 코너에서는 아나운서 배성재, 김선재와 탈북민들이 평양 생활과 문화를 코멘터리 방식 토크로 전달한다.

'평양, 사실은' 코너는 SBS 8뉴스 팩트체크 '사실은'의 정상회담 방송 버전으로 평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판별해준다. 평양을 옮겨 놓은 듯한 미니어처를 통해 남북 두 정상의 이동 경로는 물론 평양의 핫 플레이스도 구석구석 소개한다.

지상파 방송과 별도로 온라인에서는 '비디오머그'를 통해 2007년 정상회담 때 수행한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26차례 방북 경험이 있는 오기현 전 PD협회장 해설로 사흘간 연속 라이브가 이어진다.

오는 20일 회담 마지막날 심야에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집 토론'을 방송한다.

/이수연 기자 0123l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