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예총(지회장 양진춘)은 제14회 화성예술제(부제: 세계의 예술 화성으로 향하다)를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화성예술제는 화성지역을 기반으로 예술활동을 하는 8개의 지부 (문학 무용 국악 음악 사진 미술 연극·연예예술인 협회 )가 모여 공연과 전시, 체험 활동을 한 곳에서 진행하는 지역 최대의 예술문화 행사이다.

특히 이번 예술제에는 그동안 진행해 오던 지역예술인 중심의 공연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관람하기 어려운 다양한 국가의 전통무용을 관람 할 수 있는 국제적 행사로 진행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세쿠쿤공연단, 칠레의 산티에고 예술단, 터키의 이스탄불 아타쿄이 무용단, 중국 무용의 情만천하가 참여하고, 화성무용협회 ,화성국악협회가 한국을 대표해 참가 하는 국제 무용행사로 치루어진다.

공연 전에는 동탄1상가 일대에서 퍼레이드를 진행,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적인 무용행사는 그동안 화성예총의 무용협회(지부장 김정아)가 꾸준히 중국과 칠레 등에서 해외교류 사업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사업을 벌였고, 대상국에서 답례형식으로 방문 공연이 성사됐다.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해외교류사업을 벌인 화성무용협회의 노력의 성과물로 한국과 화성의 전통문화 예술이 세계적인 공연단과 나란히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와관련 예총관계자는 "이번 화성예술제를 통해 화성시민들이 세계 각국의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