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인하대 신임 총장의 논문 자기표절 의혹(9월 7일 6면 보도)과 관련, 인하대가 학내 규정에 따른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연구윤리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하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제보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에 3인 이내의 위원으로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하고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예비조사에 나서 3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한다.
원혜욱 대외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예비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조사' 착수 여부나 외부 전문기관 검증 의뢰 필요성 등을 포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외부에서 제기된 연구윤리부정행위에 대해 공정한 검증 절차를 밟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어떤 의심도 남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이날 오전 11시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조명우 신임 총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조 총장은 "최근 몇 년 우리 학교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엄중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인정하며 출발하고자 한다"며 "모든 문제를 짧은 시간 안에 저 혼자의 힘으로 일거에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차근차근 여러분의 힘을 모아 조금씩 해결해나가겠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인하대, 조명우 총장 논문표절 의혹 조사
"외부제기… 공정 검증절차 밟을것"
입력 2018-09-19 21:38
수정 2018-09-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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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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