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상·하수도 등 각종 공사시 도로의 중복굴착으로 인해 초래되는 교통불편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시도로관리심의회는 27일 시수도사업소와 한국전력공사, 서울·인천도시가스(주), KT 등에서 올 한해 각종 공사를 위해 신청한 109건의 도로굴착심의를 벌였다.
 
   심의 결과 71건 77.6㎞에 대한 도로굴착만 승인했고, 중복굴착이 예상되는 23건은 타 공사와 병행해 오는 9월이후 시행토록 조건부 가결했다.
 
   또 3년이내 아스콘 재포장 및 확·포장공사구간과 노면굴착 불가로 확인된 15건은 보류 및 불가판정했다.
 
   도로관리심의회 위원장인 노승철부시장은 “도로의 무분별한 굴착과 굴착이후 부실한 복구공사로 도로여건이 나빠지면서 차량흐름을 방해하고 있다”며 “도로굴착심의와 구간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을 펼쳐 이를 방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