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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중 셋째 임신. /선예 인스타그램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선예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선에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며 "임신 중인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난 8월 당사와 선예 간의 계약 당시 이같은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것은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의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원더걸스 리더였던 선예는 2010년 아이티로 지진 현장 봉사활동에 나섰고 그곳에서 5살 연상의 선교사 제임스 박을 만났다. 이후 2013년 결혼했다. 

 

선예가 선교를 위해 한국을 떠나면서 사실상 원더걸스 활동은 무기한 중단됐다. 마침내 2015년 선예는 팀을 탈퇴하며 연예계를 떠나는 것처럼 보였다. 

 

선예는 2013년 10월 16일 캐나다 몬트리올 집에서 첫째 박은유 양을 출산했다. 이어 그는 첫째 출산 2년 6개월 만인 2016년 4월 둘째를 출산했다.

최근 선예는 종합편성채널 JTBC '이방인',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고 마침내 지난 8월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스타로서의 삶으로 복귀를 예고했다.

그러나 21일 셋째 태교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연예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은 미루게 됐다. 

 

더욱이 셋째 임신 기간까지 합치면 선예는 지금까지 5년의 결혼기간 중 2년 반 동안 출산을 준비했던 것으로 보여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부부금슬이 좋은가봐요", "순산하길 바래요", "걸그룹 출신의 독보적인 행보, 대단하다", "육아프로그램에 나오면 좋겠다", "방송은 무기한 브레이크인가", "선예 셋째 임신 축하해요", "저출산 사회에 다둥이맘 흔치 않다", "아이 국적은 캐다나일까 한국일까", "아이는 행복입니다", "멋진 엄마로 성공하세요"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