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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자라섬 국제 페스티벌 모습./가평군 제공

가평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하 자라섬 재즈)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빅데이터 축제대상은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고려대 빅데이터 융합사업단, KT가 함께 KT 빅데이터를 기초자료로 분석·평가한 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축제를 선정한다.

27일 가평군,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에 따르면 자라섬 재즈페스트벌은 외지인이 가장 많이 참여한 축제로 분석됐으며, 축제가 열리는 개최지로부터 먼 곳의 방문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축제발전에 가장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 축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개최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는 개최지인 가평을 제외한 서울, 경기권 관람객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수많은 인기 스타들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자라섬 재즈는 2018년 문화관광부 및 경기관광공사 대표축제로도 선정돼 우리나라 대표 음악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편, 세계적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널리 알려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2~14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자라섬 재즈는 최근 기타리스트 마크 리보를 포함한 최종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라인업에는 포커스 컨트리인 유럽의 스위스를 비롯해 룩셈부르크, 미국, 스위스, 영국,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이탈리아, 폴란드, 프랑스, 아시아 등 10개국에서 총 25팀 2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