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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50선을 회복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6포인트(0.70%) 오른 2,355.43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7일 3거래일 연속 올라 약 석 달 만에 2,35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6포인트(0.70%) 오른 2,355.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350선을 넘은 것은 6월 26일(2,350.92)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2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사자' 행진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63억원과 1천3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21%), 삼성바이오로직스(3.02%), 현대차(1.16%), 포스코(0.33%), LG화학(0.82%), KB금융(0.94%)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2.22%), 셀트리온(-0.50%), NAVER(-1.6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2.71%), 보험(2.67%), 운송장비(2.33%), 증권(1.93%), 화학(1.60%), 유통(1.43%), 전기가스(1.42%), 금융(1.20%) 등이 강세였고 철강금속(0.83%), 의약품(0.79%), 은행(0.67%)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기계(-2.28%), 섬유의복(-1.06%), 건설(-0.56%) 등은 약세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469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오른 종목은 522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312개에 그쳤으며 6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7조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7포인트(0.62%) 오른 833.0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5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신라젠(3.21%), 에이치엘비(2.90%), 포스코켐텍(6.70%), 나노스(6.97%), 바이로메드(1.47%), 스튜디오드래곤(2.80%), 코오롱티슈진(1.84%)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4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9천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0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3억주, 거래대금은 54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112.5원으로 마감됐다.

/디지털뉴스부